RWA 담보, AI 자율성 그리고 L1 성능이 만나면 생기는 일 이 세상에 딱 맞물린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세 프로젝트가 있다. 바로 @Lombard_Finance , @RaylsLabs 그리고 @Aptos 다. 이 셋은 각각 현실 자산(RWA), 인공지능 자동화 그리고 초고속 블록체인 성능을 대표하며 함께 모이면 "제도권급 RegFi(규제 친화적 탈중앙 금융)"의 완성형을 보여준다. Lombard는 1:1 비트코인 담보를 기반으로 13억 9천만 달러가 넘는 자산을 운용하며 RaylsLabs는 AI를 이용해 규제 업무를 자동화하고 Aptos는 3만 TPS와 1초도 안 되는 결제 속도로 모든 걸 뒷받침한다. 요약하자면 Lombard는 자산을, RaylsLabs는 두뇌를, Aptos는 심장을 맡고 있는 셈이다. 먼저 Lombard부터 살펴보자. Lombard는 "비트코인을 그냥 쥐고만 있을 수는 없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게 바로 $LBTC - 실제 비트코인 1개를 담보로 발행되는 토큰이다. 보관 과정은 허술하지 않다. Cubist의 CubeSigner로 하드웨어 수준에서 키를 분리해 누구도 단독 접근할 수 없고 Chainlink와 Redstone 오라클이 담보 상태를 실시간으로 증명한다. 심지어 Babylon 네트워크를 통해 비트코인 스테이킹으로 연 1%의 수익도 챙긴다. Chainlink CCIP를 활용해 13개 이상의 체인에서 작동하며 비트코인을 단순한 '디지털 금'에서 '수익을 내는 금융 자산'으로 탈바꿈시켰다. 이제 RaylsLabs의 차례다. 이 프로젝트는 마치 금융과 AI가 손을 잡고 춤을 추는 무대를 만들어 놓았다. RaylsLabs는 퍼블릭 체인과 프라이빗 서브넷을 섞은 하이브리드 구조로 AI가 직접 규제, 결제, 토큰화 등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개발자들은 Rayls SDK를 사용해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고 이 에이전트들은 마치 회계사와 변호사, 중개인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영지식증명(ZK)과 동형암호로 프라이버시는 철저히 지키면서도 규제 기관이 필요한 정보만 선택적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JP모건의 Project EPIC과 협업하며 RaylsLabs는 "컴플라이언스를 코드로 만든다"는 철학을 현실화하고 있다. 단순한 블록체인이 아니라 규제를 이해하고 스스로 움직이는 똑똑한 경제 운영체제에 가깝다. 이제 엔진룸으로 들어가 보자. Aptos는 Move 언어와 Block-STM 병렬 실행 엔진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고성능 L1 체인이다. Move 언어는 코드의 안전성을 위해 "리소스는 절대 복제하거나 버릴 수 없다"는 원칙을 따르며 실수나 버그로 인한 자산 손실을 원천 차단한다. Block-STM은 낙관적 병렬 처리 방식을 사용해 동시에 수만 개의 거래를 실행할 수 있다. 실제로 Aptos는 하루 320만 건 이상의 거래를 평균 0.0005달러의 수수료로 처리한다. 150개의 밸리데이터가 26개국에 분포되어 있고 평균 결제 시간은 1초도 걸리지 않는다. DeFi, RWA 그리고 AI 응용 프로그램들이 이 엔진 위에서 부드럽게 돌아간다. 세 프로젝트가 서로 다른 방향에서 출발했지만 결국 같은 지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Lombard는 AI 파트너 Inveniam Chain과 함께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RaylsLabs는 자산 평가와 규제 보고를 자동화하며 Aptos는 이 모든 프로세스가 막힘없이 실행되도록 성능을 뒷받침한다. 온체인에서는 투명하게 오프체인에서는 똑똑하게 움직이는 새로운 형태의 금융 자동화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는 셈이다. 규제 준수 부분도 흥미롭다. Lombard는 유럽 MiCA 규정과 두바이 VARA 기관의 인증을 받아 제도권 진입의 문턱을 넘었다. RaylsLabs는 ZK 기반 선택적 공개 시스템으로 "규제는 만족시키되, 데이터는 보호"하는 절묘한 균형을 이룬다. Aptos는 거버넌스 제안(AIP) 시스템을 통해 검증인들의 활동과 성능 지표를 모두 투명하게 공개한다. 세 플랫폼 모두 신뢰와 투명성이라는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효율성 면에서도 세 프로젝트는 각자의 장점을 뽐낸다. Lombard는 전체 담보의 80% 이상을 DeFi에 재투자해 자산 활용도를 높였고 RaylsLabs는 AI를 이용해 담보 구조를 실시간으로 최적화한다. Aptos는 초저가 수수료와 높은 스테이킹 효율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단순히 빠르고 효율적인 것을 넘어 "자율적으로 운용되는 금융 생태계"라는 새로운 모델을 보여준다. 결국 Lombard, RaylsLabs 그리고 Aptos는 RegFi라는 퍼즐의 세 조각이다. Lombard는 실물 담보의 신뢰성을 책임지고 RaylsLabs는 규제와 자동화를 연결하며 Aptos는 모든 것을 고속으로 움직이게 만든다. 세 프로젝트가 함께 그리는 미래는 분명하다. 바로 수백조 달러 규모의 전통 금융이 블록체인 위에서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돌아가는 세상이다. 이 셋이 만들어내는 조합은 단순한 기술 통합이 아니라 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 그 자체다.